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나는 나의 주인 (자존감을 키우는 그림책)』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내 짝꿍 최영대』, >아름다운 감정학교>을 쓴 채인선 작가의 그림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내 짝꿍 최영대』, >아름다운 감정학교>을 쓴 채인선 작가의 그림책.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채인선 작가는 조곤한 말투로 나의 주인으로 자라는 법을 알려준다. 주인은 자기 몸과 마음이 하는 소리를 귀 담아 듣고 보살펴준다. 연극 무대처럼 구성진 그림 속 개구진 친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을 가질 것이다. “나는 내 몸을 잘 돌보아 줍니다. 나는 내 몸을 지킵니다.” 처럼 ‘나는~’ 으로 시작되는 글을 따라 읽으며 아이는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고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간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들이 소리 내어 읽어 보기를 권한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나는 나의 주인 (자존감을 키우는 그림책)』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나는 나의 주인 (자존감을 키우는 그림책)』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