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우리 동네 최고의 참견쟁이이자 호기심과 솔직함, 실행력으로 무장한 초등학교 4학년 ‘나’, 이그노벨 편으로 과학에 대한 자신감까지 생겼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우리 동네 최고의 참견쟁이이자 호기심과 솔직함, 실행력으로 무장한 초등학교 4학년 ‘나’, 이그노벨 편으로 과학에 대한 자신감까지 생겼다. 그리고 누구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알 수는 없지만 늘 과학하고 앉아 있는 괴짜 사나이 ‘파토쌤’. 저자 원종우 대표는 책 속 주인공 ‘파토쌤’이 되고, 최향숙 작가는 호기심 가득한 ‘나’가 되어 환상의 케미를 발휘하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나 궁금증을 과학으로 풀어낸다. 그냥 풀어내는 게 아니라 우리 생활 경험과 연결지어 과학을 엉뚱하면서도 기발하고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펼쳐 준다. 열 마디 말보다 내 마음을 더 잘 표현하는 이모티콘과도 같은 두 주인공의 표정, 인포그래픽처럼 핵심과 원리만 쏙쏙 뽑아 쉽고 간결하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과 디자인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를 읽는 책이 아닌 보는 책으로 만들어 주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4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6: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 (캔 우유나 팩 콜라는 왜 없지?)』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