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히히히 맛있겠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배고픈 티라노사우루스가 주운 알 하나에서 트리케라톱스 쌍둥이가 깨어났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히히히 맛있겠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배고픈 티라노사우루스가 주운 알 하나에서 트리케라톱스 쌍둥이가 깨어났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히히히 맛있겠다!” 하고 커다란 입을 쩌억 벌리고 달려들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아무것도 모르는 귀여운 트리케라톱스 쌍둥이는 티라노사우루스 앞에서 아웅다웅 다투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둘은 알 속에서부터 계속 싸움만 했던 사이였다. 어떻게 보면 별일도 아닌데, 서로 밀치지 말라고 싸우고, 서로 좋아하는 음식이 별로라고 싸우고, 심지어는 누가 티라노사우루스 아저씨를 더 좋아하는지를 두고 싸웠다. 쌍둥이 공룡 자매는 단 한시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똑같이 생겨서는 매일매일 싸움만 일삼는 아기 트리케라톱스들은 언제쯤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내게 될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히히히 맛있겠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말보다 ‘마음에 남은 한 장면’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히히히 맛있겠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1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히히히 맛있겠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